목사님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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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0 수요저녁예배 설교 (이사야 24:1-23 /여호와를 영화롭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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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5-07-31 07:4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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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El8Kc0SvhFk?si=2A0iULSzY5EGVhAu


(설교 요약본) 


우리는 지금 격변하는 시대 속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쟁과 재난, 윤리의 붕괴와 사회적 혼란은 단순한 시대적 현상이 아니라, 성경은 이 모든 현상이 하나님의 심판의 징조일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24장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의 보편적이고 전면적인 심판을 선포하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심판 가운데서도 소망을 말씀하시며, 남은 자를 통해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1. 온 땅에 임할 보편적 심판 (1-6절)

본문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온 땅에 내리시는 보편적인 심판에 대한 선언입니다.

1절은 땅이 공허하고 황폐하게 되며, 지면이 뒤엎어지고, 주민이 흩어지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창조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임을 나타냅니다.

2절에서는 사회적, 경제적, 종교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 누구도 예외가 없으며,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는 높고 낮음이 아무런 차이를 만들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심판이 임합니까?

5절은 그 원인을 "율법을 범하고,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결국 인간의 죄와 언약 파괴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온 것입니다.

6절에서는 심판의 결과로 땅이 저주를 삼키고, 주민이 정죄를 당하며, 남은 자가 매우 적을 것이라 경고합니다.


2. 심판의 결과 (7-13절)

하나님의 심판은 단지 물리적인 파괴에 그치지 않고, 인간 문명과 기쁨, 안전까지 무너뜨립니다.

7-9절에서는 포도즙과 포도나무가 쇠잔하고, 기쁨과 음악이 사라지며, 독주조차 쓰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쾌락과 즐거움이 완전히 소멸된 상태를 보여줍니다.

10절과 12절에서는 성읍이 파괴되고 문명이 무너지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사람들이 의지하던 도시와 집이 더 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닙니다.

그러나 13절에서는 감람나무를 흔들고, 포도를 수확한 후 남은 것을 줍는 장면을 통해 ‘남은 자’의 존재를 보여줍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보존하시는 자들이며, 훗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할 자들입니다.


3. 여호와를 영화롭게 할 남은 자들 (14-16上절)

심판의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영화롭게 할 남은 자들이 등장합니다.

14절에서는 바다에서부터 여호와의 위엄을 외치는 자들의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이들은 단순히 살아남았기 때문에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를 깊이 체험했기 때문에 찬양합니다.

15절에서는 찬양이 동방과 바다의 섬들까지 확장되어 여호와의 이름이 온 땅에 영화롭게 됨을 말합니다. 이는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어 모든 족속이 여호와를 찬양하게 될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16절 상반절에서 “의로우신 이에게 영광을 돌리세”라는 찬양이 땅 끝에서부터 울려 퍼집니다. 이 찬양은 하나님의 성품과 공의, 구원에 대한 감격이 담긴 깊은 찬송입니다.


4. 심판의 절정 (16下-20절)

16절 하반절부터는 분위기가 급변하여 이사야의 탄식과 절망이 등장합니다. 찬양과 구원의 감격이 있는 동시에, 배신과 죄에 대한 깊은 슬픔이 공존합니다.

17-18절에서는 두려움, 함정, 올무가 땅의 주민을 삼중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피할 길이 없음을 말합니다. 이는 인간이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상징합니다.

19-20절에서는 땅이 깨지고 갈라지고, 마치 취한 자처럼 비틀거리며 완전히 무너진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인간 사회 전체 질서와 문명이 붕괴되는 심판의 절정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5. 심판 후 여호와의 통치 (21-23절)

하나님의 심판은 단지 파괴에서 끝나지 않고, 그 후에는 하나님의 통치와 영광의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21절에서는 하나님께서 하늘의 악한 영적 권세와 땅의 불의한 권력을 모두 심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동시에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22절에서는 심판받은 자들이 옥에 갇혀 있다가 형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최후 심판의 날을 예고하는 말씀으로, 요한계시록과 연결됩니다.

23절에서는 하나님의 영광이 해와 달보다 찬란하게 나타나고, 시온에서 여호와께서 왕이 되어 통치하신다고 말합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국의 영광을 예표하며, 심판 이후의 새 창조와 회복을 소망하게 합니다.


결론

이사야 24장은 단순한 경고의 메시지가 아니라, 우리를 회개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권면입니다.

세상의 문명과 즐거움은 모두 무너질 것이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리스도께 피하는 자만이 남은 자로서 하나님의 통치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리시기 바랍니다. 회개하고 말씀 위에 서며, 참된 기쁨을 여호와 안에서 찾고, 환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찬양하는 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삶 전체를 통해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증인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사야 24장 15절 말씀으로 함께 고백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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