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30 수요예배 설교 ( 마태복음 18:1-10 / 천국에서 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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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용교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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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2r5msaxxHqA?si=gJ_n1gWo9AiZyGF0
(설교요약)
오늘 본문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라고 묻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때 자신들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 가운데 누가 더 높고 큰 자가 될 것인지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한 어린아이를 제자들 가운데 세우시며 세상의 질서와 전혀 다른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1.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 (1-4)
제자들은 서로 누가 더 큰 사람인지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죽으심과 부활을 말씀하시고, 성전세를 내시면서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예수님은 낮아지고 계셨지만 제자들은 오히려 높아질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인정받고 높아지려는 마음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 가운데 당시 사회적으로 지위도 권한도 없던 어린아이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돌이켜’라는 말은 방향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누가 더 높아지고 인정받을 것인가를 생각하던 방향에서 돌이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된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모든 성품을 본받으라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어린아이가 부모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천국은 자신의 공로나 자격으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하여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큰 자는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자신을 비우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심으로 그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2.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죄의 엄중함 (5-7)
예수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작은 자 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가 곧 예수님을 어떻게 대하는가와 연결된다는 말씀입니다.
교회에는 믿음이 장성한 사람도 있고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도 있습니다. 직분을 가진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으며 어른과 어린아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귀한 영혼입니다. 그러므로 연약한 자를 쉽게 판단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더욱 귀하게 품어야 합니다.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작은 자 하나를 실족하게 하는 죄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경고하셨습니다. ‘실족하게 한다’는 것은 사람을 죄에 빠지게 하거나 믿음의 길에서 넘어지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가 믿음이 연약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신앙의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과 믿음이 어린 성도들은 장성한 성도들의 삶을 바라봅니다. 입으로는 믿음을 말하면서 삶으로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그들을 실족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넘어뜨리는 사람이 아니라 낙심한 자를 격려하고, 넘어진 자를 일으키며, 믿음이 연약한 자를 세워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범죄에 대한 단호한 결단과 작은 자 보호 (8-10)
예수님께서는 손이나 발이 범죄하게 하면 찍어 버리고 눈이 범죄하게 하면 빼어 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신체를 훼손하라는 뜻이 아니라 죄를 그만큼 단호하게 다루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죄에는 엄격하면서 자신의 죄에는 관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다른 사람에게는 긍휼을 베풀고 자기 죄에 대해서는 철저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나를 반복해서 죄짓게 하는 습관이나 관계가 있다면 과감하게 끊어야 합니다. 은혜를 아는 사람일수록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 영혼까지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강한 사람이나 잘하는 사람만 인정하는 곳이 아니라 연약한 사람을 품고, 작은 자를 보호하며, 넘어진 사람을 일으켜 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천국에서 큰 자는 높아지려고 애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처럼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죄에는 단호하며, 연약한 한 영혼을 귀하게 섬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도 가정과 교회에서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의 믿음을 세워 주며, 작은 자 하나까지 귀히 여김으로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삶으로 나타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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