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설교

목사님설교

20260927 주일 오전예배 설교 ( 사도행전 15:36 / 절 형제들이 어떠한가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복용교회
작성일26-09-30 21:37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튜브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WqXrdcRqhN4?si=BPQQktWBOza1NT2D


(설교요약)  

 

추석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 서로의 형편을 물었을 것입니다. 건강은 어떤지, 직장은 잘 다니는지, 자녀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봅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의 형편을 살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그 사람의 영혼은 어떠한가?”를 물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만 이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가?”를 물으며 자신의 영혼도 살펴야 합니다.

바울은 1차 전도여행을 마친 후 바나바에게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세운 교회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보다 그곳의 성도들이 믿음 가운데 잘 서 있는지, 환난 가운데 넘어지지는 않았는지, 복음을 잘 붙들고 있는지를 살피고자 했습니다. 바울의 관심은 사람들의 영적인 상태였습니다.


1. 가족의 영혼을 살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의 건강과 경제적인 형편, 자녀들의 앞날에는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의 영혼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이 있다면 그 사람을 단순히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랑하라고 맡겨 주신 한 영혼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가족에게 가장 좋은 복은 건강이나 성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온 천하를 얻어도 영혼을 잃으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지 않는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기회가 주어질 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죽은 영혼을 살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조급하게 사람을 변화시키려 하기보다 기도하고,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의 삶으로 복음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믿음이 좋아 보이지만 가정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가족은 우리가 전하는 복음보다 우리의 삶을 먼저 볼 것입니다. 가족의 영혼을 살피는 것은 믿는 우리에게 맡겨진 중요한 책임입니다.


2. 교회 형제자매의 영혼도 살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했던 성도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이 어떠한가”를 살피기 위해 다시 찾아가고자 했습니다. 

교회는 단순히 함께 예배드리고 흩어지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된 형제자매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돌아보고 돌보는 일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예배에 보이지 않을 때 “왜 안 나오지?”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이 아픈 것은 아닌지, 가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이 지쳐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합니다. 신앙이 예전 같지 않아 보이는 사람도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고통과 어려움을 지나고 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은 손가락질이 아니라 사랑의 손을 내미는 것입니다. 정죄하기보다 위로하고 권면하며, 무관심하기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명절을 지나면서 가족 문제나 외로움, 사랑하는 사람의 빈자리로 더 힘들었던 성도들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요즘 어떠세요?”, “기도할 일이 있으세요?”라는 한마디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주시는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서로의 영혼을 살피는 곳입니다.


3. 무엇보다 내 영혼을 살펴야 합니다

가족과 성도의 영혼을 살피기 전에 먼저 살펴야 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신앙 상태는 잘 보면서도 정작 내 영혼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고 있는 것은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가?”를 물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삶의 중요한 목적이 되고 있는지, 하나님보다 돈이나 자녀의 성공, 사람의 평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특별히 세속화는 하나님을 완전히 떠나는 모습으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삶의 중요한 결정에서 하나님을 제외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보다 “나에게 유리한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세속화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은 스스로 믿음을 잘 지켜내겠다는 결심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끝까지 붙들어 주십니다. 말씀으로 깨우시고, 성령으로 책망하시며, 교회와 성도의 권면을 통해 돌이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구원의 일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어 가십니다.


결론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세 가지를 물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의 영혼은 어떠한가?”, “우리 교회의 형제자매들은 어떠한가?”,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가?” 그리고 우리의 영혼을 가장 먼저 살피시고 끝까지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