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요저녁예배 설교 (이사야 26:1-21 /의인의 찬송)(이민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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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동영상 링크 : https://youtu.be/G7o7iXJqEkA?si=RN2dyGv9Y26Ls8SI
(설교 요약본)
1. 여호와께서 구원의 성곽을 세우심 (1-7절)
1) 구원의 성과 문 (1-2절)
역사적으로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후, 70년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 성과 성벽을 재건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구원의 성’은 단지 물리적 도성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구원의 세계이자 신자의 안전한 피난처를 예표합니다.
“성의 문을 열라”는 명령은 의롭고 신실한 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구원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들어와야 하며, 아직 들어오지 않은 자들은 성도를 통해 전도되어야 합니다.
2) 완전한 평강의 약속 (3-4절)
“심지가 견고한 자”란 마음이 하나님께 굳게 고정된 사람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이는 흔들림 없는 완전한 평강입니다.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시며, 반석은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피난처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생토록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3) 교만한 성의 멸망과 겸손한 자의 회복 (5-6절)
“높은 데에 거주하는 자”와 “솟은 성”은 하나님 없이 스스로 높아진 세상 권세와 교만한 인간 문명을 의미하며, 결국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너집니다.
반대로 “빈궁한 자”와 “곤핍한 자”는 믿음을 지키며 겸손하게 사는 성도를 가리키며, 그들이 오히려 무너진 교만한 성을 밟게 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약 4:6).
4) 의인의 길은 평탄하다 (7절)
의인은 모든 일을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은 그 길을 평탄하게 하십니다. 평탄한 길은 고난이 전혀 없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안전하고 마침내 생명에 이르는 길입니다.
2. 여호와께서 세상을 심판하고 성도를 창성케 하심 (8-15절)
성도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중에도 주를 기다립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주의 이름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간절히 찾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면 세상은 하나님의 의를 깨닫지만, 악인은 은혜를 받아도 회개하지 않고 여전히 악한 길을 걷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불 심판을 받게 됩니다.
반면, 하나님은 성도에게 평강을 주시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다른 주들이 우리를 관할하였으나 이제 주만 의지하겠다”는 고백은 회개와 헌신의 결단을 보여주며, 하나님은 성도의 나라를 창성케 하십니다.
3. 세상 수고의 헛됨과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의 소망 (16-19절)
성도는 환난 중에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잉태와 해산의 수고를 해도 결과는 헛되지만,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본문의 “주의 이슬”은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력을 의미하며, 죽은 자에게도 생명을 주시는 부활의 능력을 나타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회복된 유다처럼, 장차 그리스도의 부활과 성도의 육체적 부활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 부활의 소망과 확신 (19절 중심)
본문 19절은 구약에서도 드물게 부활을 언급합니다. ‘주의 죽은 자’는 주 안에서 죽은 성도를 가리키며, 예수님의 재림 때 시체가 살아나고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구약 성도는 오실 메시아를 믿고, 신약 성도는 오신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습니다. 재림 시 무덤 속 성도들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먼저 부활하며, 살아 있는 성도도 순식간에 변화되어 영광스러운 몸을 입습니다(고전 15장, 요 5장). 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부활에 대한 소망을 주는 진리입니다.
4. 밀실에 들어가 잠깐 숨을 것 (20-21절)
“밀실”은 하나님의 백성이 심판의 날에 피할 영적 피난처를 뜻합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잠시 지나가는 동안, 성도는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땅의 죄를 벌하시며, 감추어졌던 모든 악행이 드러나고 완전한 심판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마지막 심판과 재림의 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언입니다.
결론
우리는 의인으로 부르심을 받았기에, 의인의 찬송을 힘 있게, 진심으로 드려야 합니다.
심지가 견고한 자로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평강을 누려야 합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을 선택해야 하며, 정직한 길을 걷는 성도를 하나님이 평탄케 하십니다.
부활과 재림의 소망을 굳게 붙잡고, 환난 중에도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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